사천 곤명중학교(교장 노정임)가 삼성스마트스쿨 공모에서 지원 대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IT기술을 활용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학교, 병원, 아동센터, 다문화센터, 비영리기관 등이 공모의 대상이었다. 1차, 2차 서류심사를 거쳐 3차는 현장실사를, 4차는 삼성전자 본사에서 PPT와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본교가 선정되었다. 수많은 기관이 응모한 가운데 전국의 15기관이 최종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뜻있는 경사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곤명중학교가 선정된 것은 미래 사회에 대비한 학교장의 학교경영 방침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그리고 학교 구성원들의 교육혁신에 대한 열정이 높게 평가된 결과이며, 특히 전국의 중·고등학교 중에는 곤명중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그 의미가 크다.

곤명중학교는 앞으로 삼성전자로부터 전자칠판, 플립, 360°카메라, 기어VR, 태블릿 PC 등 8천만 원 상당의 첨단 IT교육기자재를 지원받아 학생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정임 교장은 “이번 삼성스마트 스쿨 선정을 통하여 우리학교가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학교발전에 관심을 가져준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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