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진주시전우회(회장 성기화)는 지난달 30일 칠암동 남강변 일원에서 해병대진주시전우회, 경남도연합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을 다짐하는 봉사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진주전우회원과 경남도연합회원 그리고,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하여 해병대전우회의 설립 취지인 사회재난으로부터 인명 구조 활동과 생활안전을 위한 야간 방범활동 등 지역안전을 위한 다짐대회와 함께 남강 구조 활동을 시연하고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참석한 회원 및 자원봉사자에게는 지역 봉사를 위한 화합과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해병대전우회에서는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명예회원 위촉패를 수여하였으며, 조 시장은 봉사 대축제에서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우수회원 3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치하했다.

또한 조규일 시장은 “명예회원으로 위촉되어 감사드리며 시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해병대 전우회원 여러분은 젊은 시절 군 복무로 목숨을 다해 나라를 지켰고, 전역 후에는 지역을 위해 각종 행사와 봄·가을 축제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시는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진주시전우회는 1993년 만들어진 단체로 주요활동으로는 사회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구조와 안전을 지키고 각종 행사 및 봄·가을 축제에 교통봉사, 질서계도 등을 하는 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이다. 그리고 매년 정기적인 행사를 통하여 중앙회, 경남도연합회 및 진주시전우회 회원 간의 결속을 다져오고 있다.

이날 성기화 해병대 진주시 전우회장은 “요즘 각종 사건 사고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많다”며 “우리 전우회의 역할과 임무가 더 많아지고 있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우회는 앞으로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지역과 시민의 안전을 보호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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