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지난 28일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의령전통시장 다목적센터 공터에서 군민과 상인 그리고 시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의령초 관악부 버스킹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의령군과 의령전통시장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의령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의 연주실력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의령초등학교에서 특별히 준비하여 관악부 학생20여명이 참가하여 연주하였다.

관악부 김성준 선생님의 지휘아래 가야행진곡을 연주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소방차 ‘어젯밤 이야기’, 퀸 메들리, 어르신들의 취향에 맞는 트로트 메들리를 연주하여 맛깔나고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2004년부터 시작한 의령초등학교 관악부는 군 단위 소규모이지만 2009년 제5회 전국 초중고 관악합주 경연대회에서 금상, 2010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TIMF 프린지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였으며, 제57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이어, 제3회 교육감기 합주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관록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8회 연속 금상 수상한 전적이 있다.

전통시장 빈 공터를 활용한 버스킹 공연은 관악부 학부모와 시장 상인, 시장을 찾는 고객이 주관객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이라기보다는 버스킹 공연으로 쾌활하면서도 여유로운 힐링 시간이 되었으며, 많은 군민들의 호응하면서 힐링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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