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 산청동의보감촌서 열린 ‘제28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산림의 새 시대,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지난 3일~5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8000여명의 임업후계자와 가족이 참석했다.

산청군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2박3일간 지역에서 머물며 8억 원 수준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산했다.

임업인들은 이번행사의 대표프로그램인 전국 임산물 9도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한 초청강연회, 도전임업골든벨, 명랑운동회, 임업인 쿨~콘서트, 임업후계자 가족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특히 산청군과 동의보감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방 티테라피, 숲속족욕을 비롯해 약첩싸기, 한방온열체험, 공진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해가 지고 난 뒤에는 동의폭포, 테마공원, 십장생 동산, 동의전 등 행사장 곳곳에 경관 조명이 밝혀져 여름밤의 운치를 더했다.

5일 폐막식에 참석한 팽현일 산청 부군수는 “비록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임업인의 긍지와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 했다”며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중심인 동의보감촌에서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길 바란다. 내년 경기도 여주시에서 개최되는 차기 행사장에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회장인 최무열 한국임업후계자 중앙회 회장은 “최상의 인프라를 갖춘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개최한 이번행사에 역대 최고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다. 회원들의 만족도도 최고였다”며 “행사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재근 산청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분들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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