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0억 원 어치가 판매됐다.

산청군은 지난 2일 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 쇼핑몰’ 등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에 따르면 ‘산엔청 쇼핑몰’과 ‘카카오스토리채널 – 산청군직거래장터’를 구축해 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체국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옥션, 지마켓, 11번가, e-경남몰 등 다양한 연계 온라인몰에 입점해 매출을 신장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 톡스토어를 새로 개설하고 쿠팡, 위메프, 인터파크에도 입점하는 등 판매처를 늘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채널 운영 첫해인 지난 2017년 매출액은 7억3000만 원, 2018년에는 16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20억 원이다. 이번 상반기 10억 원 판매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엔청 쇼핑몰에는 현재 128개 농가, 463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채널 산청군직거래장터에는 50개 농가, 18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입점 신청 농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50개 제품이 새로 입점할 예정”이라며 “최근에는 우리 군 온라인 유통을 벤치마킹 하려는 타 지자체 방문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온라인 유통채널 개설로 판매를 확대,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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