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이하여 지난 2일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의 양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천시 주최 사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정희)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기념행사는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한 100년, 함께 할 100년’ 이란 슬로건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토크콘서트, 부대행사, 여성인권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권익향상, 지역사회발전 등에 앞장선 시민 16명에 대한 유공 표창패 수여에 이어 기념사, 축사 등 기념식과 남성 팝페라가수 친친클래식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2부 행사에서는 소리꾼이자 춤꾼인 국악인 김준호·손심심 부부가 “브라보! 멋진인생”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국악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양성평등 콘텐츠 전시와 포토존 운영, 건강가정·다문화가족사업 홍보관, 여성회관 프로그램 정보 공유, 취업상담, 규방공예 및 천연염색 작품전시, 음료 무료 나눔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양성평등주간행사가 되었다.

사천시 관계자는 “양성평등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가 사회구성원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대우받는 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세심한 정책과 노력을 기울여 모두가 행복한 사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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