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자 우석주)는 지난 2일, 고성군 내 미등록 경로당 7곳에 700만원 상당의 냉방기를 기탁했다.

고성군 내 미등록경로당은 7개소로 건축물 미등재 등 법적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경로당 등록이 불가하고 조례 등 지원근거가 없어 사실상 노인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미등록 경로당의 열악한 사정을 접하고 어르신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냉방기는 설치돼야한다며 지원을 자처했다. 협의회는 추후 난방비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석주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대표는 “이번 기탁을 통해 관내 미등록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께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하고, 앞으로도 고성군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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