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려
차기 회장에 정준화 동문 추대

정병인 총동문회 회장, 재경 진주여고 총동문회장, 삼현여고 총동문회장, 진주향우회장 등 참가 임원들이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재경 진주동명고 총동문회(회장 정병인)는 지난 12월4일 각 회기별 동문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재경 진주동명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는 2004년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부터는 품격을 높여 서울의 중심부인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게 됐다. 개교 70주년을 눈앞에 둔 동명고는 이번 총동문회를 통해 서울지역 동문회관 건립은 물론 역사와 전통 있는 진주인의 기상을 드높인 행사로 재경 향우회와 진주지역 출신 고교 총동문회장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영대(33회) 동문의 사회로 시작된 정기총회는 동문회기 입장과 정준화(24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개막 팡파레를 울렸으며 이어 동문 중 최초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동명인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드높인 공로로 김경수(31회) 국회의원(김해을)을 2017 자랑스런 동명인으로 선정해 동명인상 선정패를 전달했다. 또한 국내 최초 디지털교육 공동체협동조합을 설립해 한국디지털교육의 방향 제시로 교보교육재단과 한겨례 휴먼테크놀리지 어워드를 수상해 동명인의 자긍심을 높인 공로로 이재포(29회)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500여 명 재경 동명고 동문들은 자랑스럽게 행사를 지켜봤다.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500여 명 재경 동명고 동문들은 자랑스럽게 행사를 지켜봤다.

진주에서는 백성용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허헌도 직전회장, 최수용 사무국장 등 10여 명의 동문과 문형준 진주동명고 교장이 참석해 축사와 더불어 상견례가 있었다. 특히 1955년 제1회로 졸업한 최인석 원로동문이 참석해 참석동문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그 외 고위공무원 출신의 강영현(21회) 방위사업청 교수와 박희옥(27회) 식품의약안전처 정책국장 등 현직 정부인사도 참석하였다.

외부 인사로는 김현수 재경 진주향우회장, 재경 진주여고 총동문회 심태자 회장 외 임원,  재경 명신고 총동문회 윤도영 회장 외 임원, 재경 삼현여고 총동문회장 등 진주지역 출신 동문회장이 참석해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를 비롯하여 남강포럼 하호선 위원장 등 임원 다수가 진주에서 서울까지 와서 참석하였다. 본지에서도 김진수 회장(전 총동창회장), 류재주 동문(21회)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동명고 총동문회는 역사와 전통 있는 진주인의 기상을 드높인 행사로 재경 향우회와 진주지역 출신 고교 총동문회장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동명고 총동문회는 역사와 전통 있는 진주인의 기상을 드높인 행사로 재경 향우회와 진주지역 출신 고교 총동문회장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송년회는 제1부 정기총회와 제2부 송년의 밤으로 진행되었는데 정기총회는 공정배(28회) 수석감사의 감사보고와 정병인 회장의 회계결산보고에 이어서 총동문회 회장추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정준화(27회) 동문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하였음을 발표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차기회장으로 추대 된 정준화 동문은 한국 최고의 환경영향평가 회사 대영EEC를 경영하고 있는 전문경영인으로 업계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2부 송년의 밤은 한국연예협회 명사회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일영(26회) 동문의 진행으로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축배로 이어졌으며 힘찬 교가를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김성대 기자 사진 박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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