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글로벌 축제 ‘2020함양산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함양군이 적극적인 대외 우호교류를 통한 엑스포 성공개최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통영시 이명규 부시장과 임채민 수산경제국장 등 공무원들이 함양군을 방문해 엑스포 관광객 연계 등 우호교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의에서는 함양군 강임기 부군수를 비롯해 함양군 관계자와 통영시 관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우호교류를 비롯해 함양산삼엑스포 관광객 연계 방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방문한 이명규 통영부시장은 지난 2017년 6월 30일 함양부군수로 부임해 약 6개월간 함양군의 발전과 엑스포 국제행사 등 유치에 힘을 쏟았었다.

이명규 통영부시장은 “함양을 떠난지 1년 반 정도밖에 흐르지 않았는데 엑스포의 국제행사 유치와 날로 발전하는 함양군의 모습을 보며 무척 자랑스러웠다”라며 “저에게는 친정 같은 함양군과 통영시가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강임기 함양부군수는 “우리나라 해양 관광의 중심지 통영시와의 우호교류는 엑스포 성공개최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광분야는 물론 인적 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양 시군은 앞으로 상생발전을 위해 두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통영시 관계자들은 오후에는 상림공원 인근 엑스포 1행장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엑스포 2행사장을 견학한 후 산삼캐기 체험과 산삼 가공공장 방문 등 엑스포 부대시설과 명품 함양산양삼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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