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 2단계 ‘지붕 없는 미술관 빛의 영상 연출’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매일 오후 8시30분~10시30분까지 2시간동안 빔프로젝터 영상 상시연출을 개시하고 있다.

‘지붕 없는 미술관’은 거제 문화예술의 심장부인 문화예술회관의 가로 100m, 세로 15m의 대형 벽면에 빛을 비춰 영상콘텐츠를 연출하는 사업으로, 지난달에 빔프로젝터 설치 및 영상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추가로 장승포항 수변공원에 음향설비 설치도 완료한 상태이다.

‘장승포항 야간경관조명사업’은 2017년~2020년까지 조선불황에 따른 지역상권 침체 극복 및 야경 명소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구)여객터미널광장 고보조명 연출) 및 2단계 사업(지붕 없는 미술관 영상연출)을 완료했으며, 3단계 ‘빛의 동백수술’연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2단계 사업과 연계한 장승포항 수변공원의 음향설치로 시민들이 화려한 영상연출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상시 연출을 통해 장승포를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과 추억을 남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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