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차용원
진주시 약사회장
한국예인문학 회원
남강문학협회 회원

어머님 보내고 동생도 가고

외로움 달래려 목에 건 색소폰

삶의 희로애락

색소폰 소리에 묻었네

가슴 밑바닥의 슬픔도

심장의 환희도

색소폰의 드롭과 벤딩

끊어질 듯 이어지는 서브톤 하모니

우리 사는 일이

다 그런 거다

울라 가다가 내려오는 게 인생

줄을 타는 색소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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