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8월 31일까지 제69회 개천예술제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의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다. 개천예술제의 가장행렬은 69년이란 오랜 전통과 함께 개천예술제의(10. 3 ~ 10. 10) 백미로 꼽히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과 진주시에 거주 소재하는 시민, 공공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등이다.

참가팀은 진주의 역사와 배경, 진주의 이미지,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발전상과 진취성, 진주의 역사적 인물, 민속, 특산물 등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 자격이 전국으로 확대 되면서 다양한 주제로 행렬이 연출되어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신청은 진주시 홈페이지(시정소식, 새소식)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8월 31일까지 진주시청 관광진흥과로 접수(이메일, 팩스, 방문)하면 되고 최종 참가팀은 9월초 25여 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팀에는 참가규모·내용 등에 따라 참가 보상금이 차등 지원되며 참가팀 중 우수한 10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특별상 4팀)에게는 시상과 함께 종야축제 퍼레이드 참여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이번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오는 10월 4일 가장행렬 출정선언식을 시작으로 진주성 안에서 출발하여 촉석문, 인사광장을 거쳐 중앙광장 등 시내일원을 행진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난 6월 베를린 문화카니발에 참여했던 진주성 취타대팀과 독일팀이 함께 참여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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