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는 지난달 25일 KINTEX 홀에서 진행된 ‘제32회 대한민국발명전시회’에서 총 16편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허청과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32회 대한민국발명전시회’는 대한민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의 발명품을 발굴해 시상하는, 학생들의 발명의식 고취 및 창의력 계발에 기여하고자 매년 실시되는 발명대회다.

3학년 김연준 학생(지도교사 정태준)은 ‘이 안약통의 가치를 안약’을 발명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학년 조은모 학생(지도교사 김윤동)은 ‘실수 없는 수정테이프’를, 3학년 정병국 학생(지도교사 박호철)은 ‘환자와 간호사 모두를 위한 스마트 링거 장치’를, 2학년 이상빈 학생(지도교사 안선경)은 ‘용액제조를 간편하게! 쓰리 인 원 부피플라스크 마개’를, 3학년 이상엽 학생(지도교사 하병수)은 ‘초보자를 위한 기타줄 교체 용품’을 발명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남과학고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장관상 이상의 최다 수상실적을 내고 있다.

2학년 이상빈 학생은 “학교 화학 실험실에서 과제연구를 진행하면서 폭넓은 자료조사를 통해 발명일지를 작성하고, 실험을 위해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한 것이 아이디어 및 발명품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발명품에 대한 발상의 계기로 아이디어 구상에 많은 도움을 준 경남과고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며, 본 발명품을 더욱 구체화시켜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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