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수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지역성장의 구심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부지역본부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수는 404개 기업으로 지난해 말 161개 기업에 비해 251%인 243개 기업이 증가하였다.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통한 신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총 39개 필지로 항공우주 관련 연구소인 ANH스트럭쳐, 의료세라믹 소재 개발업체(주) 악셀, 세라믹소재 연구개발기업 10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인 윙스타워, 드림IT밸리에 4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였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 인원은 1700여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는 남해고속도로 및 진주역 인접, 국도2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고, 혁신도시 상업시설이 인접하여 편의성이 높으며, 공원 및 녹지의 높은 비율로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제공하고 있어 기업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남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는 6월 선정된 진주시 ‘강소연구개발특구’에 포함이 되어 앞으로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관련 기업체의 입주가 예상된다.

또한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이전공공기관과 연관된 관련기업을 타깃 기업으로 선정하여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홍보를 통해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경남특화산업 기업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경남도와 진주시는 올해부터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 원 규모로 입주기업 이자지원 및 임대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92개 기업에 5400만 원, 2분기 157개 기업 9700만 원을 지원했으며, 3분기에는 287개 기업에 1억77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입주지원 제도를 시행할 것이며, 2020년도에는 더 많은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강소연구특구지정, 타깃기업 선정 기업유치,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클러스터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클러스터 부지에 올 연말까지 500개 이상 기업유치 및 고용창출인원 20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정주여건 개선, 지원책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가 서부권을 넘어 경남도 성장거점의 대표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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