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도 예술인을 위한 경남예술인복지센터가 문을 연다.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1일 오후 4시 경남은행 신마산지점 3층에서 경남예술인복지센터 개소식을 한다.

이는 지난 3월 경남도, BNK경남은행, 진흥원이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 공간-나눔 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예술인복지센터는 예술인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예술인이 부담 없이 찾아와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에 칸막이와 벽을 없애 열린 공간으로 배치됐다.

회의실은 예술인이 신청하면 공간과 빔 프로젝트 등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창작활동 지원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예술활동증명, 각종 사업신청이나 정산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상담실도 갖췄다.

특히 복지센터를 북카페처럼 디자인해 예술인이 삼삼오오 모여 차도 마시고 전시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쉴 수 있다.

현재 예술인복지센터는 청년예술인과 기업이 예술적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청년예술인파견지원사업’을 비롯해 ‘창작활동준비금지원사업’, ‘창작자금 대출지원사업’ 을 시행하고 있다.

또 9월부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예술인 역량강화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진흥원은 하반기 서부경남 예술인들을 위해 진주시에 위치한 경남도문화예술회관에 경남예술인복지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등 앞으로도 예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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