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매주 주말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극단 큰들의 상설 마당극이 매회 공연마다 4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청군은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극단 큰들이 올해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첫째·셋째 주말마다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마당극 공연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공연된 대표 작품인 ‘효자전’을 비롯해 ‘오작교 아리랑’, 최근 완성된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남명’까지 3가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첫째·셋째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동의보감촌 상설 마당극은 8월 한 달 동안에만 금·토요일 오후 7시로 일정을 변경해 운영된다.

9월부터는 다시 첫째·셋째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공연되며,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인 9월30일(월)과 10월1일(화)에는 오후 2시에 동의보감촌에서 추가 공연을 연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산청군청 문화관광과와 동의보감촌 안내 데스크 또는 군청 홈페이지서 확인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극단 큰들의 마당극 상설공연은 매회 300~400여명의 관람객이 즐기는 동의보감촌 대표 문화콘텐츠라며, 산청만의 이야기와 해학, 가족의 사랑이 담긴 마당극 공연을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