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촌의 대표적인 여성단체 한국생활개선하동군연합회(회장 지근숙)는 지난 6일 오전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13개 읍·면 회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한마음대회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13개 읍·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근황을 묻고, 회원 간의 사기진작 및 교육을 통해 농촌여성의 잠재역량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한마음대회는 2017년 금남면 청소년수련원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회원들이 듣고 싶은 강의 수강 등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생활개선회 임원진 아랑장구 공연과 하동여성중창단 하동싱어즈 공연을 시작으로, 생활개선회기 입장, 생활개선회가 제창 등의 개회식이 열렸다.

이어 ‘접촉(Contact)과 연결(Connection)’을 주제로 한 윤상기 군수의 특강과 ‘장수혁명시대 인생경영과 헬스테크’를 내용으로 한 김영혜 전 부산대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농촌자원분야 성과물 전시 코너에는 오색, 우리맛, 장아찌, 보존화, 목공예, 하동전통장류, 하동매실발효식초연구회의 연구 활동물 및 농촌어르신 소일거리 사업물,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물, 쌀 소비 촉진 교육물 등이 전시됐다.

지근숙 회장은 “생활개선회는 농촌이 가진 숨은 자원과 회원들의 능력을 발굴하기 위해 생활개선과제 및 각종 학습활동을 실천하고 철마다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프스하동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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