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주민에게 ‘친절’한 자세로 다가갈 수 있는 마음가짐과 능력을 기르기 위해 ‘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콘테스트를 열고 공무원들의 친절과 관련된 현장 체험담과 특별한 친절 마인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18팀, 21명의 공무원이 참가해 일선 민원현장에서 겪었던 체험사례와 대처법 등을 공유했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공무원들은 스친소(스스로에게 친절한 공무원 소개), 친절보감, 작은 깨달음이 만든 친절, 친절 바리스타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친절에 대한 저마다의 경험을 참신하게 표현했다.

콘테스트 결과 1등인 최우수상은 ‘친절 바리스타’를 발표한 신안면 권혜은, 안소정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사람과 사람 사이’ 주민복지과 박나영, ‘은감불원’ 시천면 정재민, 주경우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오부면 노유빈, ‘친절은 네모다’ 산청읍 이승철, ‘친절보감’ 민원과 최화원 팀이 수상했다.

군은 우수한 점수를 받은 팀에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한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경남도 친절콘테스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공직사회 전반에 친절분위기를 확산하고 민원 일선 현장에서 군민을 섬기는 감동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직자의 자세를 재정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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