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달 30일 영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영현면 기초생활거점육성 추진위원회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영현면 기초생활거점육성 신규 사업 공모신청을 위한 현장포럼 1차 주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하나로 면 소재지를 거점으로 생활기반을 형성하는 시설물 설치와 기능을 확충해 주변 배후마을 주민들까지 일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고성군은 농촌 현장포럼 및 추진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영현면 발전계획을 수립해 내년 2월 40억 규모의 기초생활거점육성 신규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 전달 및 신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예비단계에서 추진위원회의 역할,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영현면 지역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문제점을 도출하며 신규사업 신청을 위해 주민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경하 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공모사업 선정의 지름길”이라며 “주민 모두가 합심해서 영현면 발전을 이끌어나가자”고 전했다.

참석한 주민들도 “영현면에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토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우리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 신규 사업에 선정돼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미래산업과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다면 행정에서도 영현면기초생활거점 사업 선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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