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하영갑
현 시림문학회 회장
이학박사

네 맛을 다 보아도 단 맛이 최고라

맛난 그 맛보려 잠과 때 굶어 가며

머리띠 허리띠 매고 맨발로 걸어 왔네

쓰고 시고 짜고 단 맛

번갈아 보고 보니 맛 감마저 잃고 말아

산 맛도 죽은 맛도

살맛도 죽을 맛도 모두 죽고 말았네

거기 누구

어디 산 맛 좀 보여 주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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