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 국·도비 207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20일 군은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사업으로 생비량면 법평교 잠수교 재가설 사업을 추진한다.

법평교 재가설 사업에는 2020년~2022년까지 모두 90억 원이 투입되며 군은 실시설계비 5억 원을 확보, 내년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또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신안면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는 잔여 사업비 전부인 152억 원(총사업비 292억 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생초면 어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20억 원(총사업비 44억 원)과 생비량면 봉두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5억 원(총사업비 47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15억 원(총사업비 6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도 실질 예산 투입 207억 원, 총 사업비 규모로는 538억 원에 이르는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지역주민의 생명·재산 보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재해예방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속한 사업 완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 사업비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마무리된 지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덕분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며 “재해예방사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전과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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