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논직파 재배기술을 선도하는 사천시에서는 지난 18일 진천군 벼 직파연합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곤명송림직파단지에서 벼 무논직파재배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벼 무논직파의 경우 일반 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못자리 단계를 생략하므로 생산비와 노동력을 23%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현장 적용가능 기술로 크게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사천시는 우리나라 직파재배의 메카로서 벼 무논직파 1300ha 재배로 전체 벼 재배면적의 42%를 차지하고, 금년에는 5월 병해충 예찰포 일원에서 농업인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종 연시회를 시작으로 500여 명의 벼 현장전문가협의회 회원 등의 방문이 이어져 전국 최고의 직파재배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사천시 관계자는 “벼 무논직파는 기계이앙과 비교하여 수량 및 품질에서도 차이가 없으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초생력 재배 기술로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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