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지난달 17일~18일에 걸쳐 러시아 내 가장 큰 방한 의료관광 시장인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에서 실시한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해 부산광역권 내 의료관광 상품 설명에 이어 의료관광의 융·복합 사업에 기초한 우리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였다.

이날 의료관광설명회 참가단은 의료서비스와 휴양, 레저, 관광 활동 등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형태로 미래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총 23개 기관·업체(지자체 3개, 부산관광공사, 외국인환자 유치 병/의원·유치업체 19개) 39명(부산·경남 25, 타 지역 14)으로 구성되어 현지업계 에이전시 대상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상담을 실시했다.

현지 B2B 참가사는 의료관광 전문가와 관광업계 에이전시들로서 블라디보스톡 29개사 46명, 하버롭스크 24개사 37명이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에서 외국인 환자수가 총38만 여명(이중 러시아 환자 수 2만7000여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전년대비 총18%, 러시아 9.4%)에 있는 시점에서 부산광역시내 병·의원에서는 한국과 가까운 극동 지역에서의 영향력 있는 의료관광 전문가와 관광업계 에이전시 상대 B2B 홍보를 실시함으로서 외국인 환자 유치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거제시에서는 극동지역 방한 의료관광 외국인 환자 및 가족들이 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의료관광 에이전시와의 적극적인 B2B상담을 통해 거제 관광 상품 홍보와 부산광역시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기회를 가짐으로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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