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3월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 개소 이후, 신중년 퇴직전문인력을 활용한 중소기업 산업안전컨설팅 지원사업인 ‘중소기업 산업안전지킴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8월 말까지 산업안전 및 환경·보건분야 신중년 전문가 25명이 산업 환경이 열악한 중소·영세기업 750개사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이는 기업의 산업안전, 작업공정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경상남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중년 퇴직인력에 대한 새로운 일자리 지원과 지역사회 서비스를 개선하는 ‘중소기업 산업안전지킴이’ 활동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경상남도는 하반기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달 25일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산업안전지킴이’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인력 34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의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이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한편, 참여 인력은 산업안전, 노무, 전기, 화학 등 전문 분야에서 20년 이상 재직 경험이 있는 기술 인력들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3개월 동안 1400개사의 도내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산업 현장 내 잠재해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하며 산업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 문화 운동에 대한 의식 개선에도 앞장선다.

차석호 경상남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일 경험과 사회참여 의욕이 풍부한 신중년 세대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퇴직자들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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