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뿐 아니라 교육도 서로 상생

전국 최대 수박 주산지이자 수박산업특구인 함안군이 자매도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수박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함으로서 몽골과의 교류협력에 청신호가 켜졌다. 뿐만 아니라, 진주교육대학교와 몽골 교원능력개발원 간에 MOU를 체결했는데, 이 두기관은 교사와 직원의 전문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경험 교환과 공동연구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 교육연구 정보 교환 협업 연구 프로젝트 구현 등의 협약을 체결했다. 진주교육대학교 최문성 총장은 몽골 교원능력개발원과의 MOU체결을 통하여 향후 공동연구프로젝트 수행과 교직원 상호 교류 등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했다. 대륙성 사계절 기후를 가진 몽골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어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낮으며, 초원과 목초로 둘러 싸여 농업에 불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초원의 사막화로 목축이 어려워져 농업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몽골은 유목민족의 내륙국가 이지만 징기스칸 시대에는 세계를 제패할 만큼 국력이 강한 강대국이었다. 그러나 산업혁명에 따라 내륙 국가의 한계선을 넘지 못하고 지금은 인구 1000만 미만의 국가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나라와 몽골과의 교류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나 교육적인 측면에서 상호 교류협력은 양국 간의 동맹으로 까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으므로 더 많은 교류 협력이 필요하며 가능하다면 몽골 기초학력을 닦은 고등학교 때부터 유학생을 받아 드려 국비지원을 해주는 방안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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