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청년 농업인들로 구성된 산청4H-연합회 회원들이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홍보관과 대왕약탕기 약초차 시음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4H연합회는 현재 약 7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모두 20세 이상 39세 미만의 젊은 청년농부들이다.

이들은 산청4H연합회 홍보관 부스를 운영하며 각 회원들이 생산하는 약초 효소와 각종 식초, 상황버섯, 딸기, 바나나, 꿀, 마늘, 양파 등 다양한 작물들을 선보이고 4H활동에 대해 홍보했다.

또 축제장 특설무대 맞은편 대왕약탕기 약초차 시음 부스 운영에도 나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약초차를 대접하는 한편 약탕기의 화덕을 관리하고 있다.

이미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군 4H연합회 회원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함은 물론 홈커밍데이 등 선후배 간 정보교류와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또 청년 농업인들이 IT기술과 연계한 스마트농업은 물론 선진 영농기술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도입하고 있다. 우리 산청농업의 미래가 상당히 밝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청4-H연합회는 최근 20~30대 젊은 청년농업인들이 주축이 돼 선진지 견학과 농업인 교육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바나나(올바나나 대표 강승훈)와 쌀(㈜해아림 대표 신용우) 등 현물을 기탁하거나 양파 과제포를 운영한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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