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한국약용작물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 참석하여 우수 발표상을 수상하여 기관 위상을 높였다.

약용자원연구소(함양군 소재)에 근무하는 김태원 농업연구사는 지난 1일~2일까지 열린 한국약용작물학회에 참가하여 ‘홍화, 오미자 잔재물 추출액의 농업현장 활용가능성 검토’라는 제목으로 포스터를 발표하여 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날 학술대회는 충남 금산 다락원에서 개최되었으며, ‘글로벌 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한 인삼·약용작물 안전생산 및 제품화 기술개발 전략’ 이란 학술대회 주제 아래 학술강연 6건, 학술발표 6건과 134편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포스터 발표를 통해 우수 발표상을 받은 ‘홍화, 오미자 잔재물 추출액의 농업현장 활용가능성 검토’는 홍화, 오미자의 수확과 재배관리 중 발생된 잔재물 추출액의 분석과 실험을 통해 친환경농자재(영양제, 제초제, 살충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여 학회발전과 약용작물 연구에 대한 기여도와 독창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약용자원연구소 김태원 농업연구사는 “방치, 소각, 폐기 등의 비생산적 처리에 의존하고 있는 농업부산물을 활용·자원화 하여 친환경 영양제, 제초제, 살충제 등으로 이용하면 농가경영비와 환경오염 감소 등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차후 추가 연구를 통해 영농현장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추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우수 발표상을 수상한 김태원 농업연구사는 현재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약용작물의 신품종 개발과 재배법을 연구하고 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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