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함양군산림조합 임산물산지유통센터 2층 회의실에서 도내 관광시설 및 시·군 관계자들과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연계 패키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함양, 산청, 거창, 함안, 진주, 사천 등 11개 시·군 및 49개 관광시설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내년 엑스포를 계기로 도내 연계관광과 관광시설 이용 할인혜택 등 상호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엑스포 관람객과 관광시설 이용객 공동 유치와 엑스포 관람객에 대한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시·군, 관광시설 기관은 이번 협력회의에서 연계 관광코스, 유료관광지 할인 등을 최종 확정한 후 연계관광 홍보책자를 제작, 10월 말부터 엑스포 관람객 및 관광시설 이용객 공동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엑스포조직위원회 장순천 사무처장은 “내년 엑스포와 연계하여 도내 관광지 소개와 엑스포 관람객에 대한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서 엑스포 관람객 및 도내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시·군 및 관광시설 기관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패키지 연계관광은 함양을 중심으로 경남과 지리산권 영·호남 시·군을 묶어 7~8개 테마로 된 관광코스로, 당일 및 1박2일 코스 위주로, 산림자원과 역사문화를 활용한 코스, 산림·해양자원을 활용한 코스, 지리산을 활용한 코스, 시·군별 시티투어버스 활용한 코스 등 가족여행, 친목여행 등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운영된다.

엑스포를 관람했거나 예매권을 소지한 관람객에 대해서는 협약에 참여한 관광시설에 대해 이용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0년 9월 25일~10월 25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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