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15일 오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경상남도지사배 미용예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미용예술경연대회’는 우리나라 미용기술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다양화, 전문화되는 시점에서 미용 산업을 우리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현장 또는 학교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일반부, 학생부(고등학생, 대학생)로 나눠 85개 종목(메이크업․헤어․피부관리 51, 네일 9, 공모전 25) 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우수선수 30명에게는 대상인 도지사상을 비롯해 대한미용사회 경상남도지회장상(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뷰티산업의 정보를 한눈으로 알 수 있는 최신기자재 전시, 헤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미용관련 무료 체험 부스에서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네일아트, 메이크업, 마사지, 헤어스타일링 연출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최고 볼거리 프로그램인 화려하고 아름다운 뷰티 헤어(현대 및 고전)쇼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윤인국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행사가 도민과 미용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능하고 창조적인 미용인을 발굴하고 국제적인 미용트랜드를 이끌 수 있는 기술과 정보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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