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7만 순국선열 위령제’가 지난 14일 오후 2시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강석주 제전위원장의 집례로 거행되었다. 이날 위령제에는 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 김진수 연합신문 대표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식전행사는 최근 삼성재단의 지원과 CD제작을 통하여 가요 ‘촉석루연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최예나 가수의 추모노래에 이어 위패 순행과 분향으로 위령제를 시작했다. 이어서 월연스님의 독경, 수련 권효련의 작법, 백파 유서현의 살풀이춤으로 7만 민·관·군 호국 영령을 추모했다.

한편 장순자 이사장은 1969년부터 김시민 장군과 순국한 7만 민·관·군 호국영령 위령제를 오늘날까지 지내오고 있으며, 이러한 정성에 국비 1억 5000여만 원을 7만 민·관·군 호국영령 천도제 기금으로 지원해준 것을 진주시에 위탁했고, 이에 진주시는 기금을 보태 1987년 12월 14일 지금의 ‘진주성임진대첩계사순의단’을 건립하게 되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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