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기오
교육학 박사
경상대학교 명예교수

國家職務能力基準(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 C. S.)은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지식이나 기술, 그리고 소양 등을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국가가 체계화한 기준이면서 고용과 교육 또는 자격을 체계화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목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자격 제도의 운영이다. 국가가 2012년부터 새로운 자격 제도를 전문대학과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시범으로 적용하고, 2013년부터는 대학교에까지 확대하였다.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고용노동부령)에 명시되어 있는 국가기술자격 기술·기능 분야의 경우는 大 分類 26 분야(中 分類 61 분야)에 총 510 種目이고, 서비스 분야의 경우는 4등급 32 종목으로 제시되어있다. 기술·기능 분야의 경우는 기술사 84종, 기능장 28종, 기사 117종, 산업기사 120종, 기능사 161 종으로 총 510 종목이다. 서비스 분야의 경우는 총 32 종목으로 1급이 10종, 2급이 10종, 3급이 3종, 단일 등급이 9종이다.

기술·기능 분야(경영·회계·사무 분야에서∼환경·에너지 분야까지) 510 종목을 개괄해 보면, 경영 분야는 6종, 회계 분야는 3종, 사무 분야는 9종, 생산관리 분야는 7종, 보건·의료 분야는 3종, 사회복지·종교 분야는 2종, 디자인 분야는 11종, 방송 분야는 2종, 운전·운송 분야는 2종, 영업·판매 분야는 4종, 이용·미용 분야는 7종, 숙박·여행·오락·스포츠 분야는 1종, 조리 분야는 12종, 건축 분야는 29종, 토목 분야는 46종, 조경 분야는 4종, 도시·교통 분야는 5종, 건설 배관 분야는 3종, 건설·기계·운전 분야는 11종, 채광 분야는 9종, 광해방지 분야는 2종, 기계제작 분야는 14종, 기계장비 설비·설치 분야는 31종, 철도 분야는 5종, 조선 분야는 6종, 항공 분야는 8종, 자동차 분야는 8종, 금형·공작 분야는 7종, 금속·재료 분야는 17종, 판금·제관·새시·기계 분야는 5종, 단조·주조 분야는 4종, 용접 분야는 6종, 도장·도금 분야는 6종, 화공 분야는 9종, 위험물 분야는 3종, 섬유 분야는 8종, 의복 분야는 9종, 전기 분야는 16종, 전자 분야는 23종, 정보기술 분야는 15, 방송·무선 분야는 6종, 통신 분야는 10종, 식품 분야는 7종, 제과·제빵 분야는 4종, 인쇄·사진 분야는 5종, 목재·가구·공예 분야는 14종, 농업 분야는 14종, 축산 분야는 5종, 임업 분야는 13종, 어업 분야는 7종, 안전관리 분야는 27종, 비파괴검사 분야는 15종, 환경 분야는 24종, 에너지·기상 분야는 13종이다.

2020년 1월부터 개정된 규정이 적용되는 국가기술자격은 세탁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 복어조리기능사, 지게차 운전기능사,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 자동차 차체수리기능사, 제강기능사, 제선 기능사, 금속도장기능사, 화학분석기사, 바이오화학제품 제조기사, 패션디자인산업기사, 패션머천다이징 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귀금속 가공 기능사, 화훼장식 기능사,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사(태양광), 서비스·경험 디자인 기사,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기능사, 신발산업기사, 세탁기능사, 빅데이터 분석기사, 건축일반시공기능장, 건축 일반 시공 산업기사/3D 프린터 개발산업기사 이다.

국가직무능력기준의 활용은 기업체나 직업교육훈련기관, 또는 자격시험기관, 그리고 가정에서 자녀들의 진로 개척 및 상담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기업체(Corporation)에서의 활용은 현장 수요 중심의 인력 채용과 인사관리, 근로자의 경력개발, 직무기술서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교육훈련(Education and training) 기관에서의 활용은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티칭 계획을 수립하며, 매체나 교재의 개발, 그리고 훈련 기준의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자격시험(Qualification) 기관에서의 활용은 자격 종목의 신설-통합-폐지, 출제의 세부기준 개발과 개정, 그리고 시험 문항의 개발, 출제 및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