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대학교수라 함은 대부분 교육자로서의 양심과 학문의 성취도를 인정하여 우리 사회의 최고 실력자로 평가한다. 때문에 국책사업이나, 지자체뿐만 아니라 각종 기관, 기업, 단체의 사업 프로젝트는 대학교수들의 연구를 토대로 시행 하고 있으며, 교수의 학술발표는 대부분 비중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의 조국과 그의 집안의 범법 형태와 검찰의 조사대응과정을 보면서 대학 교수직이 코미디 학과처럼 우습기까지 하다. 범법행위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교수직을 잘 하고 있다가 사모펀드, 자녀입시비리, 표창장 등 사문서위조, 컴퓨터 교체반출 증거인멸 등으로 조사를 받다가 갑자기 뇌종양과 뇌경색 등 건강상의 이유와 남편의 장관직 사퇴 기자회견 이유로 귀가요구를 하며 조사 중 귀가 후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입원 후 검찰에 보낸 증명서식에는 발행기관의 명칭과 직인, 진단의사 등이 빠진 증명서답지 않는 서류를 발송하여 검찰조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은 일반시민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다.

법을 집행하고, 교육의 원칙을 준수해야하고, 세상의 진리를 펼쳐야 될 대학교수에게 전개 되고 있는 법적 사안들이 과연 일반인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용납될 수 있는 일이겠는가?

국민들의 해임요구 종용에 의해 장관사퇴를 하고, 사퇴 수리 후 한 시간 만에 서울대 교수직에 복직하고, 현직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표창장 위조, 증거물 교체 지시 등의 범법을 자행하고 있는 이때 갑자기 없든 병이 생기고, 온갖 이유로 검찰조사를 지연 시키고 있다. 또 사학 웅동학원 위장 소송과 교원 채용비리 혐의자 조국 전장관의 동생은 갑자기 목뼈 신경술 치료로 병원에 입원하여 검찰조사와 국민의 감정을 기만하고 있다. 다들 몸과 마음이 부실한 집안으로 부정비리 투성이의 그룹으로 형성되어 있다.

자녀 대학입학비리와 사문서 위조, 증거인멸 등을 저지르고 휴직한 정경심 교수, 조국 전 장관의 집안은 모두 교육자의 집안이다. 이런 형태와 적폐가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것이 이런 것이란 말인가?

아무리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더라도 조국 전 장관의 동생이나, 조카와 관련된 의혹들은 말할 것도 없고, 딸의 입시비리 문제는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눈감아 줄 수 없는 문제다. 분명 과정은 공정하지 않았고, 결과도 정의롭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인 대통령은 과정에는 침묵했고, 결과에도 눈을 감고 있으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인지 믿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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