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서부영업본부(본부장 고영준)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은 서부경남 지역의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경남은행과 신보는 지난 18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신보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역별 자금지원 편중현상을 완화하고, 서부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산업 분야 등 지역특성화 사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한도는 기업당 운전자금 10억 원, 시설자금 20억 원 이내이며 일반기업 1.5%, 우대기업 2.0%의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원기간은 운전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5년, 8년, 10년 중 선택하면 된다.

경남신용보증재단 구철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경남에 소재한 항공우주, 첨단복합 소재, 항노화 바이오 사업 기업을 지속 지원해 경남도의 전략산업육성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고영준 상무는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체결한 업무 협약이 항공산업 분야 등 서부경남 지역 특성화 산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관련된 문의는 경남신용보증재단 기업지원부(055-715-5144, 5148)로 하면 된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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