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지킴이(회장 김경자)는 지난달 24일 회원 40여명과 함께 ‘제4차 위촉교육’을 했다.

유임규 사무국장의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문화재 안내판의 적정성, 접근성, 홍보의 적절성, 편의시설, 관리대책 등의 모니터링 기본 항목별 점검·참고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날 박경묵 강사는 대평면 소재 동산재(경남도문화재 자료 제14호), 고산정(경남도문화재 제13호), 목면시배유지(사적 제108호)현지 답사를 통해 문화재와 사적의 의미 향교와 서원 등 숨겨진 사실들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으로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 신안리에 위치한 도천서원을 찾아 강신웅 전 경상대학교 인문학장은 “고려조 민생향상과 국부증진에 크게 기여한 문익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며,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37호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촉석루에 걸려있는 경재 하연 선생의 칠언시(七言詩)시를 따라 읽고, 의미를 새겨 다시 한 번 진주의 풍광과 역사를 돌이켜 보는 계기를 만들기도 해 마지막 위촉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진주성지킴이 김경자 회장은 “지난 19일~20일 치러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와 노고의 말을 전했다. 이를 계기로 더욱더 매진하고 문화재 사랑에 우리 모두 앞장서 후세에 길이 전하는 문화재지킴이단체가 되자”고 전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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