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농업공무원 6, 멕시코 대학생 3명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우리道 우수 농업기술 공여와 해외시장 발굴을 위해 ‘해외농업협력기관 농업전문가 양성교육’를 실시하여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0월 20일~11월 20일까지 1개월 동안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부 소속 농촌지도 공무원 6명과 멕시코 CEICKOR대학생 3명이 참여하여 시설채소, 토양, 병해충, 6차 산업, 농업관련 농장견학 등 일정에 맞춰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농업협력기관 농업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한 탄자니아 농업공무원과 멕시코 대학생 일행은 지난 10월 20일 입교식을 갖고,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와 기술보급 시설을 둘러보고 온실 환경과 양수분 관리, 토양분석과 병해충진단, 유용곤충연구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만델라 엠마뉴엘 혼디는 농업전문가 양성 장기교육에 참여하면서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경남농업 현장을 둘러보니 배울 점이 많다”며, “연수기관 동안 경남농업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익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4일부터 남은 일정동안 주요채소와 과수 재배실습, 농산업경영관리 교육, 농업기술보급체계와 현장방문, 농촌자원이용 현장교육, 농촌교육농장교육을 실시하여 탄자니아와 멕시코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용화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또 오는 18일과 19일에는 진주와 밀양지역을 방문하여 시설채소와 가지재배기술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외초빙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 9월 22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부와 농업교류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 5차에 걸쳐 55명의 농업관련공무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12일 멕시코 세이코(CEICKOR) 농업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농업기술원과 멕시코 양 기관 학생과 전문가 교류, 경남도 육종품종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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