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체육관과 삼천포초등학교체육관에서 지난달 23일~30일까지 8일간 한국 농구의 미래를 책임질 농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윤덕주배 2019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에서 주최하고 사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29개 팀, 여자부 18개 팀 등 전국 47개 팀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컵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자부 우승에는 전주 송천초가 경기 성남초를 43대 29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전통의 수원 화서초교를 성남 수정초교가 37대 27로 누르면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사천시 농구협회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농구꿈나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명의 부상자도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매년 전국 규모의 농구대회를 꾸준히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농구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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