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문산중학교(교장 권재화) 방송동아리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담은 영상이 ‘UCC&산문 공모전’에서 UCC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4일 경남대표도서관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학교폭력예방 UCC&산문 공모전’에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상영되었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서로의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문산중학교의 방송동아리 S.O.S 학생(강한비, 채지우, 김천호, 문정빈, 배서은, 이예원)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UCC로 제작하면 좋을 것 같아 서로 머리를 맞대어 ‘가족’이라는 대본과 지도교사의 연출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자는 의미가 담긴 영상을 완성하게 되었다.

방송동아리를 지도한 하기용 교사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영상을 제작하면서 행복하고 폭력 없는 학교를 염원하는 학생들의 솔직한 마음이 영상에 담기도록 노력했고, 많은 교육공동체가 이 영상을 보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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