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진양고등학교 합창단 ‘소리어울림’(지휘 김주은)은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교육부장관배 부천전국청소년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상금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부천예총에서 주최하고 교육부와 부천시에서 후원하는 대회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청소년 합창대회다.

이날은 전국에서 모인 17개 합창단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진양고등학교 합창단 ‘소리어울림’은 이동훈 작곡의 아카펠라 곡 ‘산유화’와 Steve Dobrogosz의 ‘KYRIE’를 불러 관객들과 참석한 관계자, 심사위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상 연습할 시간이 없어 점심시간을 비롯해 쉬는 시간 등 틈나는 대로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 앞서 개최한 ‘제3회 놀자, 즐기자, 함께하자!’ 학교예술교육 합창공연(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참석한 교육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합창부 단원 2학년 학생은 “매일 점심시간 틈틈이 연습하는 일이 너무 힘들고 어려웠지만, 합창 활동을 통해 자신감, 용기,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으며 화음을 만드는 일은 마음을 모우는 일임을 합창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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