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 대표적인 재해예방사업인 ‘적벽산 터널공사’가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사업 현장을 찾았다.

지난 8일 오전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을 찾은 건설소방위 의원들은 공사 추진현황과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산청 적벽산 정비사업은 29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위험사면과 도로 연장 934m, 면적 7만6천 ㎡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특히 낙석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피암터널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현재 피암터널 공사는 터널 상부 슬라브 구조물 공사가 진행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안전한 사업 추진은 물론 공기를 단축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차량 통행은 2020년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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