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을 포함한 지리산권 7개 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체육대회에서 함양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전북 남원시·남원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7개 시·군 관계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골체육관에서 ‘제15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지리산을 끼고 있는 7개 자치단체는 경남 함양군·하동군·산청군, 전남 구례군·곡성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등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돌아가며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소통하고 있다.

이날 함양군은 강임기 부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군의회의원, 함양군체육회 임원 및 공무원 등 100명이 참여하여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고리걸기, 제기차기 등 4종목의 경기에 참여해 종합 우승을 거뒀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강임기 부군수는 “오늘 열리는 체육대회는 지리산권 자치단체가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리산의 품안에 자리잡은 우리 7개 시·군이 유대관계를 지속하여 상생 발전을 이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열릴 제16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는 함양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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