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로부터 한방약초산업 우수특구로 선정된 산청군이 한방약초산업의 융·복합화와 기반 고도화 등의 내용을 담은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5일 군은 지역의 한방항노화 자원과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민간조직을 활용하는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은 자립적·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농촌혁신을 창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산청군은 지난 4월 공모에 선정, 2022년까지 7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용역 완료와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해당사업의 기본계획을 △약초를 기반으로 한방약초 융복합화 구축 △약초농업기반 고도화 △한방약초 수출확대·베이스 캠프 구축 △한방 약선음식 활성화 등 산청 한방약초산업의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청한방약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새로운 활력이 돼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을 마중물 삼아 우리 산청군이 한방 항노화 웰니스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4월 농촌 신 활력 플러스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관계자 워크숍과 자문회의, 추진위원 현장견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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