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장 박맹우 사무총장, 이진복 총괄팀장, 전희경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역 의원 중 3분의 1 이상을 탈락시키는 방안 및 추진을 박맹우 사무총장이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 공천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출마 의사가 있는 지역구 의원 중 3분의 1을 잘라내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과 비례대표를 포함해 절반 이상을 새 인물로 공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은 108명이고, 이 중 지역구 의원은 91명이다. 91명 중 3분의 1인 30명은 공천심사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비례대표 17명 가운데 일부와 불출마자, 심사 탈락자 등을 포함하면 절반 넘게 물갈이될 것으로 박 사무총장은 예상했다.

다선 의원도 컷오프 기준이 되느냐는 질문에 박 사무총장은 "그런 것도 컷오프 세부사항에 담길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역 의원 50% 교체를 위해선 이 정도의 컷오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인 이진복 의원은 일률적 컷오프를 두고 현역 의원들이 반발할 가능성에 대해 "과거처럼 누구를 찍어내기 위한 룰을 만드는 게 아니다"며 "모두에게 똑같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룰을 적용하면 의원들도 납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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