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9천 955억 원의 2020년도 본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당초 예산 7천 137억 원보다 2천 818억 원(39.5%)이나 늘어났다.

거제시는 지방세 수입이 줄었으나 국가보조금, 보통교부세가 큰 폭으로 늘어 예산 규모가 1조원에 근접했다고 했다.

일반회계는 8천 649억 원, 특별회계는 1천 305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2천 631억 원, 환경 1천 702억 원, 농림해양수산 920억 원, 교통물류 912억 원, 국토·지역개발 679억 원, 문화관광 468억 원 등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청와대, 정부 부처, 국회 등을 찾아 시의 어려운 재정 현실을 호소한 점이 내년 예산안 대폭 증가로 이어졌다"며 "늘어난 예산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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