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 20일 오전 ‘경남 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를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었다.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 문화관광해설가들의 문화해설기법 및 시나리오 개선 등 해설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남해대학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대회로, 12개 시·군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와 해설사가 참가하여 치러졌다.

대회를 주관한 남해대학 평생교육원에서는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상남도 관광진흥과 노치홍 관광정책담당,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실장 등 관광·스토리텔링·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 진행상의 내실을 다졌다.

12개 시·군 대표 참가자들은 7분간의 지역 문화관광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었으며, 각 지역 참관자들은 발표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해설기법과 시나리오 구성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발표주제와 관련해 흥미와 관심, 이해와 공감, 가치와 의의 각 부문별 평가를 거쳐 ▲관광상(4명) ▲문화상(4명) ▲해설상(4명)을 수여했다.

남해대학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위탁교육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2018년까지 총 1880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출했으며, 다년간의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매년 문화관광해설사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왔다.

도내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인증을 받은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기관은 남해대학과 경상대학 단 두 곳뿐이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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