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고 친구와 신뢰·사랑 회복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신차순)는 지난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형성을 위한 뇌 크레이션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정서·행동 성장을 위한 실제적이고 효율적인 학생 맞춤형 인성교육을 제공하고자 경남뇌교육협회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진행됐다.

교육은 몸 풀기 및 뇌 크레이션을 통한 마음 열기를 시작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말, 나를 기쁘게 하는 말, 자기 선언 ‘나는 나를 사랑한다’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은 친구라는 관계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행복을 만드는 법과 뇌를 잘 쓰는 방법을 바탕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와의 마음을 열어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는 과정이었다.

교육에 참가한 5학년 한 학생은 “뇌 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나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서운했던 감정을 풀 수 있고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갈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존감 형성을 위한 내실 있고 감동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친구와 가족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봉민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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