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는 지난 18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 강당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약 240여명을 대상으로 ‘공군 교육사령부와 함께하는 희망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교육사는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 환자들에게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밤낮없이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첫 공연을 가진 이래 정기적으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위문공연은 포토존 및 교차 칼 예식, 군악 연주회, 국악 공연, 트로트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리고, 교육사 의장대는 병마와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환자와 가족, 격무에 지친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교차 칼’예식으로 환영하며 맞이했다.

이어 군악대는 클래식, 대중가요, 군가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곡들을 수준 높은 연주로 들려주며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군악 연주회 중간 중간 바이올리니스트 이하원의 공연과 가수 김혜진의 트로트 공연이 진행돼 다양한 계층이 공감하고 즐기면서 잠시나마 아픔을 잊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교육사군악대장 하승훈 준위는 “매일매일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분들에게 공연으로나마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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