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에서 개최한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현장실사에는 옥성호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해 거제시의 어려운 고용상황을 설명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재연장의 필요성을 전달하였으며, 고용노동부 현장실사는 울산조선업희망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한국고용정보원, 산업연구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자치단체 관계자 및 조선업 전문가 등이 참석, 자치단체별 현장상황과 지정기간 연장 필요성 등에 대한 발표, 타당성 검토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거제시는 오는 31일부로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경남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재연장 신청을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장 신청 주최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 10월에 지정기간 재연장 신청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였으며, 거제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지난달 초에 지정기간 재연장 건의문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바 있다.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은 2016년 7월 1일 최초 지정된 후 네 차례 연장했고, 고용노동부는 12월 중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재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오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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