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부산종합동물병원 이영락 원장(수의과대학 동문)이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 이영락 원장은 2000년 수의과대학에 1100만 원, 2019년 경상대 ROTC 장학금으로 100만 원을 출연하는 등 남다른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달 25일 오후 총장실에서 이상경 총장과 보직교수, 이영락 원장과 노천섭 수의과대학 발전후원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영수증과 기부증서 전달,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락 원장은 1986년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부산에서 동물병원을 개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부산수의사회 이사, 한국동물병원협회 이사, 대한수의사회 대의원, 경남도지사 수의사 특별위원장, 수의과대학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영락 원장은 “경상대학교 양산동물병원 신축에 힘을 보태는 것은 학교에서 받은 만큼 돌려주는 마음이다. 동물병원을 신축하여 세계적 수의과대학으로 자랑할 수 있는 우수한 의료진을 교육하여 부·울·경 지역 1000만 명 반려동물 시민들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경 총장은 “수의과대학 동문으로서 경상대학교 양상동물병원 건립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무척 고맙다”며 “보내주신 발전기금을 목적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부산종합동물병원 최고의 의료진은, 동물의 고통을 들어주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CT/MRI 촬영으로 흉부외과 심장수술, 정형외과 골절, 치과 임플란트, 메탈 크라운(Metal crown)시술, 산과 불임클리닉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또한 동물사랑ㆍ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동물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유기동물을 치료하고 차상위 계층에 재능기부도 실천하는, 부·울·경 지역 24시 응급진료 종합동물병원이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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