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백두현 고성군수)이 경남 최초로 시행하는 ‘고성읍장 주민추천제’의 주민 참여 열기가 뜨겁다.

군은 지난달 19일~22일까지 4일간 고성읍장 주민추천 대표인단을 모집한 결과 1950명이 접수했다.

대표인단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약 1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표인단 200명은 청년 40명, 나머지 인원에 대하여 남성, 여성 균등하게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해 무작위 추첨한다.

선정된 대표인단에게는 12월 중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와 후보자 공보물이 발송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 정말 놀랐다”며 “대표인단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참관은 가능하니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추천 고성읍장 선발심사는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해 12월 12일 시행된다.

읍장 후보자의 정견발표, 질의응답 후 핸드폰을 통해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대표인단으로 선정된 사람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지참해야만 투표에 참여가 가능하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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