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가 육성하고 관리하는 농촌교육농장이 프로그램운영 안전성을 높이고 질적 향상을 위해 실시한 농촌진흥청 품질인증심사에서 24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은 신규 14개소, 재인증 10개소로, 신규 농촌교육농장은 신리미팜(거제시), 제인&꽃차(거제시), 농업회사법인(주)허브팜민들레울(거창군), 김해베리팜(김해시), 농업회사법인클라우드베리(김해시), 열매가푸른날(밀양시), 성지체험농원(양산시), 온새미로(양산시), 해찬솔농장(창원시), 통영맛기찬딸기농장(통영시), 대복리효진공방(하동군), 악양왕언니농장(하동), 지리산황금나무(함양군), 호미랑(함양군)이다.

기존의 품질인증을 받았던 농장도 3년마다 재인증을 거쳐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는데, 콩이랑농원(고성군), 명당농원(사천시), 요라파영농조합법인(사천시), 정월샘(사천시), 풀과꽃이야기(양산시), 꽃오름(진주시), 물사랑(진주시), 산토끼(창녕군), 우포늪 단감공원(창녕군), 꽃초린(함안군)가 재인증을 받았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농촌자원, 교육운영자,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대 품질요소 27개 항목을 심사해 우수한 농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을 선발하여 교육계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증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5대 품질요소를 갖춰 학교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응급처치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필수 항목으로 의무화해 안전관리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교육농장이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농장주 역량강화와 함께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이윤숙 담당은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교육계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농촌교육농장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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